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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분노에 휩싸였다.

국민의 세금으로 긴급구제를 받아 생명줄을 이어가던 AIG의 보너스 잔치 소식에 미국국민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AIG의 부도덕성을 연일 공격하며 보너스 환수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했다.

결국 국민적 분노와 함께 오바마와 의회의 압력에 못이겨 임직원 중 일부가 보너스를 반납했다는 뉴스가 도착했다.

당연한 결과다. 실직에 집까지 잃어 텐트를 치고 야영생활을 하는 국민들이 늘어만 가고 있는데 구제금용으로 자신들의 배를 채우려고 했다는 발상자체가 신자유주의의 사생아 '국제금융자본기업'의 더로운 욕심을 증명하는 일부사례에 불과하다. 

그러나 미국은 그래도 행복하다. 이런 더러운 욕심을 국민들의 분노로 막아낼 수 있는 사회라는 것이 부러울 뿐이다.

백주대낮에 YTN의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원 4명을 강제 연행했다는 뉴스를 보며 깜짝 놀랐다. 추가조사를 위한 소환요청에 불응으로 빚어진 결과라는 그들의 변명이 얼마나 궁색하며 변명에 불과한지 언론을 통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다. 

이미 전화로 출두시기를 합의하고도 갑작스런 연행을 단행하고 17일에 출두 요청하는 등기우편물을 18일 도착하도록 보냈다니 경찰의 행태에 머리를 젓지 않을 수 없다.

YTN의 합법적인 파업을 이틀 앞두고 신속하게 이루어진 이번 체포는 부당노동행위가 명백함에도 연행된 4명 중 3명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하니 이 나라에 돈없고 권력없는 국민들은 법이 있어도 없는 것과 같은 세상이 되어 버렸다. 

일개 대법관이 대한민국의 헌법을 유린하더니 이제 국민을 위한 지팡이가 되어야 할 경찰이 국민을 때리는 몽둥이로 돌변해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다니... 왜 대한민국에만 '정의'는 없고 '힘있는 자의 독주'만 강물처럼 흘러넘치고 있는지...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지금의 YTN사태를 불러온 낙하산 사장 구본홍의 이상한 고통 분담내역이다. '불량사회'라는 블로거님이 옮겨 놓은 'YTN 김수진 기자'의 글을 읽다가 분통이 터져버렸다. 정말 이놈의 대한민국은 내 명대로 살수 없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불량사회 블로그 바로가기>  

YTN가지들을 체포하면서 여론 무마용으로 노조가 7.2%의 임금인상을 요구했다며 거짓뉴스를 내보내며 노조의 도덕성을 의도적으로 흠집내고 있는 구본홍 낙하산 사장의 '고통분담'현실은 정말 가관이다.

구본홍 낙하산 사장의 수행 보디가드 고용비 - 9천 6백만원
임직원회식, 식사비 - 3천 3백만원
비밀집수실 비용 - 3천 여만원
비품, 음료수, 구본홍 와이셔츠 - 1천 3백만원
몰카, 도청탐지 비용 - 6백만원
비상경영(?)을 위한 임원진 집무실 공사비 - 6천만원
비상 경영(?)을 위한 임원자리 10개 증가 - 수천만원에서 억대 연봉 임원 영입하며 고등학교 동문을 낙하산으로 두명이나 앉혔음.
출신학교 동문회보 광고비 및 복지재단 후원금 YTN공금으로 지급

구본홍 사장이 개인물품 구입과 자신의 자리보존을 위해 임원진을 늘이며 수십억원을 써대고 있을 때 YTN기자들은 낡은 장비와 재활용 녹화 테잎으로 방송인의 책임을 다해가고 있다고 한다.

와이셔츠 하나도 자기돈들이기 싫어 공금을 사용하는 구본홍이 고통분담을 요구하며 노조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다니.. 그를 위해 거짓보도마저도 서슴치않다니...

이것이 대한민국의 정의인지... 이것이 방송이 선진화 되는 건지...
오늘은 정말 더러운 기업의 탐욕에 함께 분노하며 그들의 부도덕함을 피판하며 보너스를 돌려받고 있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부럽기까지 하다. 
왜 우리나라의 대통령과 공직자는 국민의 희생에 슬퍼하고 더러운 욕심에 함께 분노하지 못하는지...  

힘들고 고통스럽겠지만 YTN노조의 건투를 빕니다.  


 

 








Posted by 오렌지 걸

개성공단이 위험하다.

근 개성공단관계자의 일시적통행중단 방침에 대해 북한이 비난을 면하기는 어렵다. 북관계의 주도권이 자신들에게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민간인을 볼모로 위협적인 상황을 설정하는 것은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다. 무엇보다 이런 상황은 단기적으로 그들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겠지만 장기적으로 남한의 대화협력에 우호적인 세력을 고립하고 등을 돌릴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3월 18일 발표된 한국여론조사연구소(KSOI)의 주간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개성공단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이 급격히 회의적으로 변화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개성공단동행차단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한 설문결과 출처-위클리오피니언 30호>

 
현정부의 대북정책이 잘못되었다 평가하는 국민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 포기를 고려해야한다는 의견이 유지해야한다는 의견을 앞서는 것은 앞으로 당국간의 남북관계는 차치하고 다양한 경로로 진행된 남북대화에 먹구름을 예고하는 것으로 비춰진다.

2004년 첫 삽을 뜬지 불과 몇 년 만에 개성공단이 갖는 경제적인 효과는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으며 중소기업의 새로운 희망의 땅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중국으로 떠나갔던 제조업이 다시 한반도로 돌아오고 있다. 중소기업의 복귀는 새로운 고용창출을 의미한다.

MB정부가 언론관계법에 뜬금없이 갖다부친 고용찰출 효과보다도 3배는 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게 된다. 북이 가져갈 경제적 이득보다 99%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로 이루어진 남한에 더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곳이 바로 개성공단이다.

뿐만아니라 개성공단의 확장은 한반도 평화지대의 확대로 이어지게 됨으로 궁극적으로 평화비용을 대폭 감소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제2, 제3의 개성공단을 만들어 나가야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한반도 평화와 중소기업의 ‘블루오션’인 개성공단이 위기에 빠졌다.

이 위기의 책임은 MB정부의 대책없는 대북정책에 있다고 본다.

난 10년간 진행된 남북 관계의 진행 상황만 보더라도 명백하다. 두 번의 정상회담이 있었고 수많은 정치 회담, 다양한 형태의 남북협력사업이 있었음에도 북한의 시기적인 정책방향, 내부사정에 따라 긴장은 계속되어 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 위기나 금강산 관광 중단과 같은 파국은 없었다. 정치과 경제를 분리해서 대응한 결과였다.

그런데 지금 개성공단으로 상징되는 남북협력사업은 인공호흡기를 꽂은 채 오늘 내일하고 있다.

달라진 것은 무엇인가? 아무것도 없다. 단 하나. 북한을 상대하는 ‘남한 정부’뿐이다.

대한민국의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수도 있을 개성공단마저 폐쇄해야할지도 모를 파국까지 오게 된 것은 변하지 않은 북한과 대응하는 ‘무실용 MB의 대북정책’이 있기 때문이다. 융통성이 없다는 말도 쓰기 힘들다. 무슨 정책이 있어야지 융통성이 없어서 이런 상황이 생겼다고 하지 않겠는가?

다리는 것도 전략이라는 MB의 말한마디에 눈치만 보고 일손 놓은 통일부는 오직 ‘기다리는 일’만 하고 있다. 어쩌면 남북관계는 정말 기다리다가 나아질 수도 있다. 5년만 아니 4년만 꾹 참다가 대화를 선택하는 정권으로 교체된다면 획기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최악의 상황을 상정해 ‘개성공단’이 폐쇄된다고 하더라도 남북관계가 호전되면 다시 제2, 제3의 개성공단이 생겨날 수 있을까?

언하건데 그럴 가능성은 없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어떻게 될지도 모를 땅에 누가 투자를 하겠는가? 학습효과는 무서운 것이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발만 동동 구르며 정부에게 손 내밀어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한 정부의 말을 믿고 새로운 투자를 한다는 생각을 누가 하겠는가? 자선사업가라면 몰라도.

그래서 지금 개성공단을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

더 이상의 기다림은 ‘직무유기’다.

6.15공동성명과 10.4공동선언은 복잡한 남북관계를 풀어갈 가장 실용적인 지침이다. 민간 교류를 극대화 하고 정치적인 문제를 단계적으로 풀어가자고 합의한 것 아닌가? 자칭 실용주의 정부인 MB가 두 공동선언을 부정할 이유는 없다.

북한이 요구하는 최소한은 과거의 합의에 대한 MB정부의 부정을 철회하는 것이다. 한반도 리스크를 강화하는 지금의 긴장을 해소하는 가장 상식적인 선택은 남북합의사항에 대한 존중을 선언하고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다.

경제 살리겠다는 구호가 헛구호가 아님을 보여주려면 ‘개성공단입주기업’의 어려움과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미래를 외면하지 말아야한다.

▶ 이 글은 '대륙으로 가는 길'로 함께 발행되는 글입니다.

Posted by 오렌지 걸


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출마에 대해서 아주 유명한 파워블로거 한 분이 ‘정동영 출마, 민주당에 재뿌리다’라는는 제목으로 블로깅을 해주셔서 관심깊게 봤습니다.

 정동영 전장관의 복귀에 대해서 모두 찬성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정합니다.

 그러나 정동영 전 장관의 출마가 민주당에 재뿌리는 것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솔직히 당원의 한사람으로 민주당이 재를 뿌려서라도 꺼트릴 불씨라도 제대로 남아 있으면 좋겠습니다. 존재감없는 1년을 보내면서 MB악법에 만대하는 국민의 힘으로 겨우 인공호흡 끝에 민주당 불씨를 조금 살려놓나 했더니 ‘목마른 놈에게 우물파주는 격’으로 언론관계법을 제1야당이라는 이름으로 일방적 합의를 해주고 말았습니다. 한마디로 민주당은 현재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DY는 현실 정치인입니다!

 
DY는 현실 정치인입니다. 그는 미국 오바마의 부상처럼 오늘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서 대한민국을 책임져 보겠다고 나섰던 그래서 현재의 대한민국에 책임을 느껴야만하는 정치인입니다. 그래서 그의 귀국과 출마 선택은 새삼스러울 것도 없습니다. 여러 가지 가능성 중에 하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인이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하는데 너는 나오지 마라고 대놓고 반대하는 사람들의 집단적 이지메를 더 경계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그들의 논리는 매우 편협하고 DY에겐 억울한 논리입니다.

과 1년 전에 아직 대선의 상처도 아물기 전에 동작으로 내몰때는 그가 개혁적인 인물이었고 지금은 일국의 대통령 후보였던 그가 검증되지 않은 정치신인들보다 반개혁적인 인물이라는 말입니까?

 

그리고 지금은 그가 복귀할 시기가 아니라고 하는 분도 계시는데 그럼 언제가 적기입니까? 국가의 위기 상황, 진보세력의 위기, 국민의 고통에 외면하고 있다가 자기 편한 시기에 돌아오는 것이 절적할 복귀 시기입니까?


  명확한 것은 당을 분열로 빠트리는 것은 DY가 아니라 민주당의 수구적인 일부 지도부입니다. 지금까지 DY 귀국에 대한 민주당 인사의 인터뷰나 논평만 살펴봐도 흥정을 붙이고 키우는 쪽이 누구인지 명백할텐데도 그 부분은 외면하고 DY에게만 초점을 맞춰 마치 그가 문제아인양 몰아가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하기 힘듭니다.

 한마디로 민주당에 재뿌리는 이는 ‘꺼져가는 불씨 한번 같이 살려보자고 하는 사람’의 성의마저 폄훼하려는 민주당의 일부 기득권 세력이 분명합니다.

 민주당의 분란으로 한나라당에게 일방적인 승리를 안겨주는 것을 원하지 않으면 민주당이

DY가 현실 정치인이고 그가 가고자 하는 길의 선택은 그가 할 수 있다.

는 것만 인정하면 됩니다. 그리고 당에는 언제나 그래왔듯 공천심사위원회도 있고 선거 승리를 위해서 전략을 세우는 곳도 있으니 민주당의 당 운영절차에 따라 결정하면 되는 것입니다.

DY의 이번 출마는 어떠한 형태로든 민주당에는 보탬이 되겠지만 DY개인적으로는 엄청난 정치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권후보로서 그는 현재까지로만 보면 이번 출마로 이득보다는 상처가 더 클 것이라는 여타의 분석으로도 그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DY가 출마를 하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MB를 반대하는 모든 세력이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유독 ‘DY'만 안된다는 민주당 일부 기득권 세력의 이중적 잣대가 정당한지 다시 한 번 묻고 싶습니다.


Posted by 오렌지 걸

늘 오전 DY의 공식적인 4.29재보선 출마 선언이 있었다.

솔직히 작년 연말 출마 논란이 시작될 즈음엔 개인적으로 DY의 출마에 반대였다.
대선으로 개인적으로 상처도 많이 입고 덕진출마의 경우 제2의 이인제로 낙인찍으려는 당내 주류쪽의 언론플레이가 그의 앞길을 더욱 어둡게 만들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나 오늘 나는 DY의 출마를 환영한다.

선 DY의 길은 DY가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이번 출마는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다는 DY의 포부에 많은 상처를 줄 것이다. 이번 출마의 가장 큰 피해자는 DY자신이 될 것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당 지도부의 조직적이고 준비된 형태로 DY정치복귀를 반대하고 반개혁적인 인물인양 낙인찍으려하는 의도를 숨김없이 보여주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민주당 일부 지도부의 행위는 매우 비민주적이며 권주의적인 발상이다.
마치 군사독재시절에나 있을 듯한 행태로 순번을 정한 듯이 민주당의 지도부 일부가 그의 출마를 반대하며 나가가 정계복귀마저도 반대한다며 압박을 가하는 것은 전형적인 협박정치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마치 형님의 재가 여부에 따라 한나라당 이재오 전의원의 입국여부가 결정되는 방식이라면 누가 민주당을 민주정당이라고 하겠는가?
DY의 정계복귀는 민주당의 일부 기득권 세력의 재가가 아니라 국민의 재가만이 필요할 뿐이다.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 대선패배에 대한 책임지는 자세인가?

째, 위기의 상황에 힘을 보태지 않고 책임있는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앞서 말했든 자신의 이미지만 생각하면 이번 출마로 가장 큰 상처는 DY가 입을 수 밖에 없다. 출마논란이 있은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흐른 지금 불출마는 민주당의 새로운 구심력 혹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국민적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당 지도부 일부의 DY흠집내기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의 결과는 MB독재 시대에 DY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었다. 물론 이런 흐름에 대한 오판으로 출마를 결정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DY 스스로가 책임져야할 온전히 그의 몫일 뿐이다. 

대한민국은 위기다. MB에 맞서 강력한 야당의 모습으로 국민들을 패배감으로 부터 구해내야할 민주당은 더욱 큰 위기 상황이다. 위기의 상황에 손놓고 있으라는 것은 기득권의 개인적인 욕심에서 나온 요구일 뿐 지금은 지푸라기 하나라도 얹는 심정으로 작은 힘이라도 다 모아야 한다.
그런데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까지 했었던 사람이 관전자의 자세로 있는 다는 것은 책임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에게 정동영다운 정치로 선택받아야 할 시기




                              <사진 출처 - 2009년 3월 13일자 연합뉴스>               
    
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이야 말로 'DYNISM'을 구축할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난 대선은 철저하게 패배했다.
더나은 민주주의를 갈망했던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패배감을 안겨주었다. 지난 선거의 패배에 대한 책임을 1차 책임은 DY에게 있다. 노무현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는 프레임을 넘어서지 못한 것 자체가 바로 DY의 한계였다. 이미 대한민국을 움직이려고 했던 정치인이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의 선거를 대리전 형태로 치를 수 밖에 없없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가장 큰 책임은 그에게 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
이제 더이상 DY는 노무현정부라는 프레임에 갇혀있을 필요가 없다. 
반MB프레임에서 그의 역량과 새로운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이제야 드디어 DJ의 대변인으로서 DY, 노무현 정부의 황태자(인정할 수 없지만)로서의 'DY'라는 굴레를 벗고 'DY의 정치'를 해야하고 보여주어야 하는 시기가 온 것이다.
국민들 속에서 DY의 정치로 선택받도록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그래서 정말 새롭게 태어나는 심정으로 정치를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DY의 출마선언에 비판보다는 동의와 격려를 보내고 싶다. 


이미 지난 대선으로 차기 대선에 대한 전망은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이번 출마로 그 전망은 더 어렵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상항에 개인적인 욕심 때문에 DY가 출마를 결정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니 진정으로 그렇게 믿고 싶다. 더불어 기왕에 나오기로 결정되었으므로 반드시 당선되어야 한다.
대선의 상처가 채 가시기도 전에 당의 요구에 따라 동작구에 출마했던 DY였다. 언제는 MB심판을 위해서 나오라고 하고 이제는 나오지마라고 하는 것이야 말로 일부 지도부가 기득권에 연연해 DY에 대해서 의도적으로 흠집내고 있다는 것은 반증하는 것이 아닌가?

쏟아질 비난과 질책에도 불구하고 '출마'를 선택한 DY가 정말 자신만의 정치로 국민들과 더불어 희망을 만들고 민주당을 다시 제1야당으로 나아가 대안정당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Posted by 오렌지 걸

 
말에 가벼운 한국사의 인물 이야기 시리즈를 몇 권 읽었다.
이미 방송을 탄 KBS의 한국사傳이라는 책으로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배자의 혹은 당시 권력을 쥔 자의 관점에서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인물의 관점에서 서술코자했다는 글머리의 입장에 맞게 우리에게 알려진 것과 면을 서술한 부분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단락단락이 그렇게 길지 않은 것도 주말 가벼운 독서거리로 즐길만 했다.
이 책은 30 여 명의 역사적인 인물을 다루었는데 그 중 2장에 걸쳐 다룬 인물은 한 명뿐이다.



로 오늘날 그분의 리더십이 사회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세종대왕'에 관한 이야기다.
백성을 하늘 같이 여기고 백성과 더불어 통하기 위해 한글을 창제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니 더 강조할 것도 없다. 

그런데 정말 인상적인 일화가 소개되었다.
세종대왕이 당시 생산량의 1/10을 무조건 부과하는 과전법이라는 세제를 개편하는 과정에 대한 것이다. 
백성들에게 부담이 가는 세법을 개정하기 위해 무려 17년이라는 기간이 걸렸다는 것이다. 
백성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직접적인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도 하고 지역적으로 여론의 차이가 왜 발생하는 지 원인을 분석하여 세제 개혁의 과정을 밣아 나갔다는 것이 그것이다.

세제개편 연구 당시 전국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찬성 9만8000여 명, 반대 7만4000여 명'

론조사 표본의 크기만봐도 그당시의 상황에서 얼마나 백성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려고 노력했는지를 보여주는 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찬성이 다소 앞섰지만 반대 의견이 여전히 많다고 본 세종대왕은 그로부터 6년을 더 보완하여 세제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한다.

당시 왕명 하나면 혹은 권력을 가진 소수세력의 작당만 있으면 일사천리로 처리되었을 세제 개편을 백성들의 관점에서 백성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을 실현하기 위해 17년을 보내고 마침내 공법이 시행되었다는 것이다.

종대왕은 나라에서 제정하는 법이 한 번 정해지면 백성들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고 부정적인 영향을 새롭게 바꾼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를 꿰뚫어보고 있었던 분이었다.

지금은 600년 전보다 더 섬세한 여론조사 기법과 국민들의 의견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인터넷이라는 소통공간이 있지만 그건 정말 있으나 마나다.

민의 반 이상이 언론관계법(미디어법)을 반대해도 한나라당은 작당과 협박으로 밀어부치고 이제 국민앞에 합의한 '사회적 논의기구'는 참고용일 뿐이라며 그들이 원하는 대로 언론관계법을 처리하겠다는 것을 확실히 하고 있다.

의견수렴없는 사회적 논의기구라니...
남의 의견은 듣지 않고 '그건 니 생각이고'를 외치는 개콘의 봉숭아 학당 한장면을 보는 것 같다.

600년 전의 우리 역사를 읽으며 현재를 절망해야한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다.
논란이 되었던 종부세법을 비롯한 각종 MB악법으로 지칭되는 법의 통과를 위해 1년이 아니라 단 몇개월도 낭비라고 생각하는 그들에게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부끄러울 뿐이다.
임기 1년만에 지난 10년의 역사를 되돌려놓고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의 위기를 새롭게 걱정해야하다니...


'이민가지 마세요! 노짱이 있잖아요!'

노사모에서 새로운 정치와 희망을 이야기 하기 위해 만든 문구다.
진노랑색에 예쁘게 프린트된 이 티셔츠를 주말에 입고 있었다.

5년 전에 그 희망을 믿었는데
불과 1년만에 완전히 달라진 이 세상을 보면서
우리가 잘못한 것이었나 하는 생각이 갑자기 밀려든다.

그만큼 MB정부의 퇴행은 나의 과거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Posted by 오렌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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