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용의자'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3/17 급할수록 돌아가야 할 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자의 인면수심에 공분할 수 밖에 없다.
이번 안양 초등학생 사건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던가하는 생각에
용의자가 잡혔다는 소리 다소 안도를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용의자가 13시간째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하니...
혹시나 하는 의문이 생긴다..

비난하고 돌팔매질 하기 이전에 용의자는 용의자일 뿐
범인이 아니기 때문에
아주 작은 의문점이라도 있으면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용의자의 범행 부인은
정말 말그대로 인면수심이라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악랄한 살인마라서 그렇다라고 추정할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추정일 뿐 범인이라는 증거가 되지 못한다.
안타깝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진짜 혹시 만일 하나라도 진짜 그사람이 범인이 아닐 가능성은 없는가?
포기할만도 한 상황인데도 극구 범행을 부인하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건 아닐까?

일단 정모씨를 범인이라고 추정하는 이유는 그가 25일 밤에 렌트한 차량에서 두 아이의 혈흔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날의 알리바이를 명확히 대지 못하고 25일 당일 집에 있었다는 최초 진술과 다른 증거가 제시되었다는 것이다.

위 두가지를 보면 충분히 그의 범행 개연성은 있어보인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사 발표 내용을 보면
유기되어 발견된 혜진양의 시신이 처음부터 그곳에 암매장된 것이 아니라 옮겨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을 한번 되짚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추운 날씨에 비해서 부패도가 심하다는 것이 그런 추측의 근거라고 한다.
그렇다면 범행 당시보다 며칠이 흐른 후 그 문제의 렌트 차량을 이용해서 시체를 유기했을 가능성은 없는지 따져보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연장선 상에서 문제의 혈흔이 발견된 차량을 렌트해 쓴 다른 사람들에 대한 추가 조사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혹시 현재 잡힌 용의자가 범인이라고 할 때 혹시 추가로 차량을 렌트한 것은 없는지도 살펴야 하지 않을까?


갑작스럽게 집에서 충남 고향집으로 내려간 것이라거나 여러가지 측면에서 그를 가장 유력한 용의선상에 올려놓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지금의 용의자가 아닐 1%의 가능성만으로도 신중한 수사와 함께 조심스런 보도가 필요한 시기라고 본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오렌지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