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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 도로에서 핸들을 오른쪽으로 계속 돌리는 사람이 있다.

그렇다면 함께 동승한 사람은 어떻게 해야할까?
물으나 마나 답은 정해저 있다.
운전자에게 왼쪽으로 핸들을 돌리라고 조언을 해야한다.
혹시 핸들을 쥔 사람이 이성을 상실했다면
동승한 사람이라도 사고 예방을 위해 자신의 손으로
핸들을 왼쪽으로 돌리려고 노력해야한다.

이게 당연한 것 아닌가?

핸들이 오른쪽으로 과도하게 돌아가면 도로에 인접한 '상가'가
낭패를 당하게 된다.


               [출처 - 투데이 코리아, 민주당, 호남에서도 외면받나? 위기감 고조 ]

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원내대표를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MB정부와 한나라당의 무한정 우회전으로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김부겸 의원은 민주당의 좌회전 방향키를 선택하는 것에 반대라고 한다.

과도한 우회전으로 예상되는 사고를 막을 유일한 방법은 좌회전으로 조정을 하거나
차량 자체를 멈추는 방법 밖에 없지 않나..

그런데 좌회전을 반대하고 자신의 정치력으로 강한 야당을 만들어 여당을 견제하겠다고 한다. 쩝... 질문 하나가 문득 떠오른다...

민주당이 이 지경 될때까지 자신의 정치력은 왜 발휘하지 않았나?
원내대표되면 하려고 꾹 참아둔건가?

또 김부겸 의원은 뉴민주당플랜이라는 민주당만의 독창적인 정책 비전으로 국민들 속에 대안야당으로 각인시키겠다고 한다.

뉴민주당플랜이라고? 남의 당 재고상품 가져와 포장만 다시한 올드플랜일뿐!

솔직 내가 볼 땐 뉴민주당 플랜이 독창적이거나 대안야당으로 민주당을 각인시키기엔 정말 99% 부족한 이름이 '뉴플랜'인 아주 '올드한 플랜'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뉴민주당플랜에서 밝힌 재집권 전략이라는 게 호남당이라는 지역한계를 벗고 중원회복을 통해 전국정당화를 실현, 재집권하겠다 것이다. 그건 이미 이제 호남당도 못하게 생겼다는 게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밝혀졌으니 그 재집권 전략을 원점에서 다시 짜야하게 생겨 태어나기도 전에 올드플랜이 되어버리지 않았나.

게다가 따뜻한 공동체는 또 뭐가? 한나라당 고문이었던 박세일 교수의 '온화한 보수주의, 공동체 자유주의'가 오버랩된다. 한마디로 새로울 것도 없는 가치를 '뉴'라는 이름을 붙여 과대 포장하고 있다는 거다. 여당이 쓰던 재고 상품 가져와서 포장다시 해서 국민들에게 팔아먹으려는 게 아니고 뭐란 말인가!

중산층 중심의 정책이라고? 이것도 참 웃긴다. 중산층이 먼저냐 서민이 먼저냐라는 식으로 정책 방향이 논의되는 것 자체가 현재 상황에 대한 인식 부족을 보여주는 것 아닌가 싶다. 지금 중산층의 80%가 경제위기로 도시빈곤층으로 추락하고 있는 마당에 이런 발상할 수 있는 것도 진짜 웃긴다. 중산층을 위한 정책을 펴지 말자는 게 아니라 지금의 상황에 가장 필요한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게 필요한 것 아닌가...

수구보수가 붙여주는 '좌파' 딱지가 그렇게 무서운가!
오른쪽으로 무한질주하며 국민을 향해 돌진하고 있는 MB와 여당에 맞서 '좌회전' 선언이 필요하다는 가장 당연한 해답을 외면하고 일부 보수세력이 붙여주는 '좌파' 딱지가 무서워 
우리도 조금은 오른쪽으로 가야한다고 헛훈수 두고 있는 민주당과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인 김부겸 의원을 보면 민주당에 당비 내는 게 점점 아까워지고 있다. 



  


 
Posted by 오렌지 걸

미국이 분노에 휩싸였다.

국민의 세금으로 긴급구제를 받아 생명줄을 이어가던 AIG의 보너스 잔치 소식에 미국국민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AIG의 부도덕성을 연일 공격하며 보너스 환수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했다.

결국 국민적 분노와 함께 오바마와 의회의 압력에 못이겨 임직원 중 일부가 보너스를 반납했다는 뉴스가 도착했다.

당연한 결과다. 실직에 집까지 잃어 텐트를 치고 야영생활을 하는 국민들이 늘어만 가고 있는데 구제금용으로 자신들의 배를 채우려고 했다는 발상자체가 신자유주의의 사생아 '국제금융자본기업'의 더로운 욕심을 증명하는 일부사례에 불과하다. 

그러나 미국은 그래도 행복하다. 이런 더러운 욕심을 국민들의 분노로 막아낼 수 있는 사회라는 것이 부러울 뿐이다.

백주대낮에 YTN의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원 4명을 강제 연행했다는 뉴스를 보며 깜짝 놀랐다. 추가조사를 위한 소환요청에 불응으로 빚어진 결과라는 그들의 변명이 얼마나 궁색하며 변명에 불과한지 언론을 통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다. 

이미 전화로 출두시기를 합의하고도 갑작스런 연행을 단행하고 17일에 출두 요청하는 등기우편물을 18일 도착하도록 보냈다니 경찰의 행태에 머리를 젓지 않을 수 없다.

YTN의 합법적인 파업을 이틀 앞두고 신속하게 이루어진 이번 체포는 부당노동행위가 명백함에도 연행된 4명 중 3명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하니 이 나라에 돈없고 권력없는 국민들은 법이 있어도 없는 것과 같은 세상이 되어 버렸다. 

일개 대법관이 대한민국의 헌법을 유린하더니 이제 국민을 위한 지팡이가 되어야 할 경찰이 국민을 때리는 몽둥이로 돌변해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다니... 왜 대한민국에만 '정의'는 없고 '힘있는 자의 독주'만 강물처럼 흘러넘치고 있는지...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지금의 YTN사태를 불러온 낙하산 사장 구본홍의 이상한 고통 분담내역이다. '불량사회'라는 블로거님이 옮겨 놓은 'YTN 김수진 기자'의 글을 읽다가 분통이 터져버렸다. 정말 이놈의 대한민국은 내 명대로 살수 없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불량사회 블로그 바로가기>  

YTN가지들을 체포하면서 여론 무마용으로 노조가 7.2%의 임금인상을 요구했다며 거짓뉴스를 내보내며 노조의 도덕성을 의도적으로 흠집내고 있는 구본홍 낙하산 사장의 '고통분담'현실은 정말 가관이다.

구본홍 낙하산 사장의 수행 보디가드 고용비 - 9천 6백만원
임직원회식, 식사비 - 3천 3백만원
비밀집수실 비용 - 3천 여만원
비품, 음료수, 구본홍 와이셔츠 - 1천 3백만원
몰카, 도청탐지 비용 - 6백만원
비상경영(?)을 위한 임원진 집무실 공사비 - 6천만원
비상 경영(?)을 위한 임원자리 10개 증가 - 수천만원에서 억대 연봉 임원 영입하며 고등학교 동문을 낙하산으로 두명이나 앉혔음.
출신학교 동문회보 광고비 및 복지재단 후원금 YTN공금으로 지급

구본홍 사장이 개인물품 구입과 자신의 자리보존을 위해 임원진을 늘이며 수십억원을 써대고 있을 때 YTN기자들은 낡은 장비와 재활용 녹화 테잎으로 방송인의 책임을 다해가고 있다고 한다.

와이셔츠 하나도 자기돈들이기 싫어 공금을 사용하는 구본홍이 고통분담을 요구하며 노조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다니.. 그를 위해 거짓보도마저도 서슴치않다니...

이것이 대한민국의 정의인지... 이것이 방송이 선진화 되는 건지...
오늘은 정말 더러운 기업의 탐욕에 함께 분노하며 그들의 부도덕함을 피판하며 보너스를 돌려받고 있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부럽기까지 하다. 
왜 우리나라의 대통령과 공직자는 국민의 희생에 슬퍼하고 더러운 욕심에 함께 분노하지 못하는지...  

힘들고 고통스럽겠지만 YTN노조의 건투를 빕니다.  


 

 








Posted by 오렌지 걸


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출마에 대해서 아주 유명한 파워블로거 한 분이 ‘정동영 출마, 민주당에 재뿌리다’라는는 제목으로 블로깅을 해주셔서 관심깊게 봤습니다.

 정동영 전장관의 복귀에 대해서 모두 찬성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정합니다.

 그러나 정동영 전 장관의 출마가 민주당에 재뿌리는 것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솔직히 당원의 한사람으로 민주당이 재를 뿌려서라도 꺼트릴 불씨라도 제대로 남아 있으면 좋겠습니다. 존재감없는 1년을 보내면서 MB악법에 만대하는 국민의 힘으로 겨우 인공호흡 끝에 민주당 불씨를 조금 살려놓나 했더니 ‘목마른 놈에게 우물파주는 격’으로 언론관계법을 제1야당이라는 이름으로 일방적 합의를 해주고 말았습니다. 한마디로 민주당은 현재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DY는 현실 정치인입니다!

 
DY는 현실 정치인입니다. 그는 미국 오바마의 부상처럼 오늘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서 대한민국을 책임져 보겠다고 나섰던 그래서 현재의 대한민국에 책임을 느껴야만하는 정치인입니다. 그래서 그의 귀국과 출마 선택은 새삼스러울 것도 없습니다. 여러 가지 가능성 중에 하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인이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하는데 너는 나오지 마라고 대놓고 반대하는 사람들의 집단적 이지메를 더 경계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그들의 논리는 매우 편협하고 DY에겐 억울한 논리입니다.

과 1년 전에 아직 대선의 상처도 아물기 전에 동작으로 내몰때는 그가 개혁적인 인물이었고 지금은 일국의 대통령 후보였던 그가 검증되지 않은 정치신인들보다 반개혁적인 인물이라는 말입니까?

 

그리고 지금은 그가 복귀할 시기가 아니라고 하는 분도 계시는데 그럼 언제가 적기입니까? 국가의 위기 상황, 진보세력의 위기, 국민의 고통에 외면하고 있다가 자기 편한 시기에 돌아오는 것이 절적할 복귀 시기입니까?


  명확한 것은 당을 분열로 빠트리는 것은 DY가 아니라 민주당의 수구적인 일부 지도부입니다. 지금까지 DY 귀국에 대한 민주당 인사의 인터뷰나 논평만 살펴봐도 흥정을 붙이고 키우는 쪽이 누구인지 명백할텐데도 그 부분은 외면하고 DY에게만 초점을 맞춰 마치 그가 문제아인양 몰아가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하기 힘듭니다.

 한마디로 민주당에 재뿌리는 이는 ‘꺼져가는 불씨 한번 같이 살려보자고 하는 사람’의 성의마저 폄훼하려는 민주당의 일부 기득권 세력이 분명합니다.

 민주당의 분란으로 한나라당에게 일방적인 승리를 안겨주는 것을 원하지 않으면 민주당이

DY가 현실 정치인이고 그가 가고자 하는 길의 선택은 그가 할 수 있다.

는 것만 인정하면 됩니다. 그리고 당에는 언제나 그래왔듯 공천심사위원회도 있고 선거 승리를 위해서 전략을 세우는 곳도 있으니 민주당의 당 운영절차에 따라 결정하면 되는 것입니다.

DY의 이번 출마는 어떠한 형태로든 민주당에는 보탬이 되겠지만 DY개인적으로는 엄청난 정치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권후보로서 그는 현재까지로만 보면 이번 출마로 이득보다는 상처가 더 클 것이라는 여타의 분석으로도 그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DY가 출마를 하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MB를 반대하는 모든 세력이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유독 ‘DY'만 안된다는 민주당 일부 기득권 세력의 이중적 잣대가 정당한지 다시 한 번 묻고 싶습니다.


Posted by 오렌지 걸

늘 오전 DY의 공식적인 4.29재보선 출마 선언이 있었다.

솔직히 작년 연말 출마 논란이 시작될 즈음엔 개인적으로 DY의 출마에 반대였다.
대선으로 개인적으로 상처도 많이 입고 덕진출마의 경우 제2의 이인제로 낙인찍으려는 당내 주류쪽의 언론플레이가 그의 앞길을 더욱 어둡게 만들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나 오늘 나는 DY의 출마를 환영한다.

선 DY의 길은 DY가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이번 출마는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다는 DY의 포부에 많은 상처를 줄 것이다. 이번 출마의 가장 큰 피해자는 DY자신이 될 것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당 지도부의 조직적이고 준비된 형태로 DY정치복귀를 반대하고 반개혁적인 인물인양 낙인찍으려하는 의도를 숨김없이 보여주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민주당 일부 지도부의 행위는 매우 비민주적이며 권주의적인 발상이다.
마치 군사독재시절에나 있을 듯한 행태로 순번을 정한 듯이 민주당의 지도부 일부가 그의 출마를 반대하며 나가가 정계복귀마저도 반대한다며 압박을 가하는 것은 전형적인 협박정치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마치 형님의 재가 여부에 따라 한나라당 이재오 전의원의 입국여부가 결정되는 방식이라면 누가 민주당을 민주정당이라고 하겠는가?
DY의 정계복귀는 민주당의 일부 기득권 세력의 재가가 아니라 국민의 재가만이 필요할 뿐이다.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 대선패배에 대한 책임지는 자세인가?

째, 위기의 상황에 힘을 보태지 않고 책임있는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앞서 말했든 자신의 이미지만 생각하면 이번 출마로 가장 큰 상처는 DY가 입을 수 밖에 없다. 출마논란이 있은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흐른 지금 불출마는 민주당의 새로운 구심력 혹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국민적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당 지도부 일부의 DY흠집내기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의 결과는 MB독재 시대에 DY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었다. 물론 이런 흐름에 대한 오판으로 출마를 결정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DY 스스로가 책임져야할 온전히 그의 몫일 뿐이다. 

대한민국은 위기다. MB에 맞서 강력한 야당의 모습으로 국민들을 패배감으로 부터 구해내야할 민주당은 더욱 큰 위기 상황이다. 위기의 상황에 손놓고 있으라는 것은 기득권의 개인적인 욕심에서 나온 요구일 뿐 지금은 지푸라기 하나라도 얹는 심정으로 작은 힘이라도 다 모아야 한다.
그런데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까지 했었던 사람이 관전자의 자세로 있는 다는 것은 책임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에게 정동영다운 정치로 선택받아야 할 시기




                              <사진 출처 - 2009년 3월 13일자 연합뉴스>               
    
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이야 말로 'DYNISM'을 구축할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난 대선은 철저하게 패배했다.
더나은 민주주의를 갈망했던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패배감을 안겨주었다. 지난 선거의 패배에 대한 책임을 1차 책임은 DY에게 있다. 노무현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는 프레임을 넘어서지 못한 것 자체가 바로 DY의 한계였다. 이미 대한민국을 움직이려고 했던 정치인이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의 선거를 대리전 형태로 치를 수 밖에 없없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가장 큰 책임은 그에게 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
이제 더이상 DY는 노무현정부라는 프레임에 갇혀있을 필요가 없다. 
반MB프레임에서 그의 역량과 새로운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이제야 드디어 DJ의 대변인으로서 DY, 노무현 정부의 황태자(인정할 수 없지만)로서의 'DY'라는 굴레를 벗고 'DY의 정치'를 해야하고 보여주어야 하는 시기가 온 것이다.
국민들 속에서 DY의 정치로 선택받도록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그래서 정말 새롭게 태어나는 심정으로 정치를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DY의 출마선언에 비판보다는 동의와 격려를 보내고 싶다. 


이미 지난 대선으로 차기 대선에 대한 전망은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이번 출마로 그 전망은 더 어렵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상항에 개인적인 욕심 때문에 DY가 출마를 결정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니 진정으로 그렇게 믿고 싶다. 더불어 기왕에 나오기로 결정되었으므로 반드시 당선되어야 한다.
대선의 상처가 채 가시기도 전에 당의 요구에 따라 동작구에 출마했던 DY였다. 언제는 MB심판을 위해서 나오라고 하고 이제는 나오지마라고 하는 것이야 말로 일부 지도부가 기득권에 연연해 DY에 대해서 의도적으로 흠집내고 있다는 것은 반증하는 것이 아닌가?

쏟아질 비난과 질책에도 불구하고 '출마'를 선택한 DY가 정말 자신만의 정치로 국민들과 더불어 희망을 만들고 민주당을 다시 제1야당으로 나아가 대안정당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Posted by 오렌지 걸

 
말에 가벼운 한국사의 인물 이야기 시리즈를 몇 권 읽었다.
이미 방송을 탄 KBS의 한국사傳이라는 책으로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배자의 혹은 당시 권력을 쥔 자의 관점에서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인물의 관점에서 서술코자했다는 글머리의 입장에 맞게 우리에게 알려진 것과 면을 서술한 부분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단락단락이 그렇게 길지 않은 것도 주말 가벼운 독서거리로 즐길만 했다.
이 책은 30 여 명의 역사적인 인물을 다루었는데 그 중 2장에 걸쳐 다룬 인물은 한 명뿐이다.



로 오늘날 그분의 리더십이 사회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세종대왕'에 관한 이야기다.
백성을 하늘 같이 여기고 백성과 더불어 통하기 위해 한글을 창제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니 더 강조할 것도 없다. 

그런데 정말 인상적인 일화가 소개되었다.
세종대왕이 당시 생산량의 1/10을 무조건 부과하는 과전법이라는 세제를 개편하는 과정에 대한 것이다. 
백성들에게 부담이 가는 세법을 개정하기 위해 무려 17년이라는 기간이 걸렸다는 것이다. 
백성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직접적인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도 하고 지역적으로 여론의 차이가 왜 발생하는 지 원인을 분석하여 세제 개혁의 과정을 밣아 나갔다는 것이 그것이다.

세제개편 연구 당시 전국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찬성 9만8000여 명, 반대 7만4000여 명'

론조사 표본의 크기만봐도 그당시의 상황에서 얼마나 백성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려고 노력했는지를 보여주는 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찬성이 다소 앞섰지만 반대 의견이 여전히 많다고 본 세종대왕은 그로부터 6년을 더 보완하여 세제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한다.

당시 왕명 하나면 혹은 권력을 가진 소수세력의 작당만 있으면 일사천리로 처리되었을 세제 개편을 백성들의 관점에서 백성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을 실현하기 위해 17년을 보내고 마침내 공법이 시행되었다는 것이다.

종대왕은 나라에서 제정하는 법이 한 번 정해지면 백성들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고 부정적인 영향을 새롭게 바꾼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를 꿰뚫어보고 있었던 분이었다.

지금은 600년 전보다 더 섬세한 여론조사 기법과 국민들의 의견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인터넷이라는 소통공간이 있지만 그건 정말 있으나 마나다.

민의 반 이상이 언론관계법(미디어법)을 반대해도 한나라당은 작당과 협박으로 밀어부치고 이제 국민앞에 합의한 '사회적 논의기구'는 참고용일 뿐이라며 그들이 원하는 대로 언론관계법을 처리하겠다는 것을 확실히 하고 있다.

의견수렴없는 사회적 논의기구라니...
남의 의견은 듣지 않고 '그건 니 생각이고'를 외치는 개콘의 봉숭아 학당 한장면을 보는 것 같다.

600년 전의 우리 역사를 읽으며 현재를 절망해야한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다.
논란이 되었던 종부세법을 비롯한 각종 MB악법으로 지칭되는 법의 통과를 위해 1년이 아니라 단 몇개월도 낭비라고 생각하는 그들에게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부끄러울 뿐이다.
임기 1년만에 지난 10년의 역사를 되돌려놓고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의 위기를 새롭게 걱정해야하다니...


'이민가지 마세요! 노짱이 있잖아요!'

노사모에서 새로운 정치와 희망을 이야기 하기 위해 만든 문구다.
진노랑색에 예쁘게 프린트된 이 티셔츠를 주말에 입고 있었다.

5년 전에 그 희망을 믿었는데
불과 1년만에 완전히 달라진 이 세상을 보면서
우리가 잘못한 것이었나 하는 생각이 갑자기 밀려든다.

그만큼 MB정부의 퇴행은 나의 과거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Posted by 오렌지 걸